[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석현준이 돌아왔다. 바로 ‘부활 가능성’을 보여야 주전 경쟁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에 유리한 곳으로 갈 수 있다.

 

지난 1월 17일(이하 현지시간) 앙제와 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석현준은 2월 20일에 한 디종 경기에서 복귀했다. 1달 만에 돌아와 약 23분간 뛰었다. 장 루이 가르시아 감독은 석현준이 복귀하자마자 기회를 주며 신뢰를 보였다.

 

석현준은 주춤거릴 시간이 없다. 석현준이 없는 사이 아다마 니안느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팀 주전 공격수였던 니안느는 석현준이 등장하며 조금 밀려났다가 최근 기회를 다시 잡고 있다. 그는 석현준이 부상 당한 후 3골을 터뜨렸다. 이 중 2골은 결승골이었다.

 

월드컵 본선에 나가기 위해서도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를 찾고 있다. 최근 김신욱이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황희찬도 부상을 딛고 나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석현준은 가장 빛나던 시기에 부상 당해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바로 좋은 흐름을 연결하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한국은 오는 3월 말 북아일랜드, 폴란드와 친선전을 치른다. 신 감독은 이 때 정예를 모두 부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상대인 렌은 26라운드 현재 7위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1승 1무를 거뒀는데 올랭피크리옹을 원정에서 2-0으로 잡기도 했다. 세네갈 공격 듀오인 디아프라 사코와 이스말리아 사르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렌은 수비가 단단한 팀이지만 센터백인 조리스 냐뇽과 제레미 젤랑이 키가 크지 않다. 각각 신장이 182cm와 183cm다. 석현준이 가진 장점인 높이로 위협할 수 있는 틈이 있다. 렌은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내줬다.

 

석현준은 15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지난해 12월 17일 AS모나코를 상대로 골을 넣은 게 마지막이다. 트루아는 15위다. 

 

사진=트루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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