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사자처럼, 호랑이처럼 복귀를 준비한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과 힘겹게 싸우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전망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 재활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주제 무리뉴 감독은 “빠르면 1월 말이나 2월 사이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다”고 밝혔는데, 현지 복수 언론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조만간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막판 무릎 부상으로수술대에 올랐고 선수 생명에 위기를 겪었다. 올 시즌 복귀 후 몇 차례 경기를 소화했지만 지난 달 31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다시 무릎 통증으로 쓰러졌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무릎 상태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수술, 비수술치료, 단순 재활 등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결국 치료나 수술이 아닌 재활에 무게를 두었다. 재활을 통해 시즌 내 복귀 가능성에 대한 물음표가 찍혔지만 결국 이브라히모비치는 1개월 만에 팀 훈련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복귀한다면 맨유는 스쿼드 운영에 한층 여유를 얻을 전망이다. 향후 리그는 물론 FA컵,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에 탄탄한 스쿼드가 필수적이다. 물론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를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최근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하는 등 전방 자원을 보강했다.

사진=즐라탄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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