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리오넬 메시를 향해 심각한 접근을 하고 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의향이 있을 경우 거액의 이적료 지불도 마다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 등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1월이적시장에서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2021년까지 재계약에 ‘동의’했음을 알렸지만, 메시가 사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 간의 합의라는 것이 유력한 가설이다. 양자는 함구하고 있다. 만약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잔여 계약 기간은 수 개월에 불과하다. 2018년 6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끝난다. 

맨시티는 후자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은 불확실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메시에 접근하고 있다. ‘아스’는 맨시티가 ‘4억 유로(약 5420억 원)을 투자해 메시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맨시티가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13살 때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라 마시아’를 거쳤다. 2004년 1군에 데뷔해 바르셀로나의 영광을 이끌었다. 하지만 구단 일부에서는 나날이 늘어가는 고액의 연봉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또한 메시를 조련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이끌고 있다는 점 역시 이적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메시의 가족은 바르셀로나의 거주 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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