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망주 티모시 포수-멘사가 오는 9일(한국시간) 개최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이후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조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 맨유 소식에 공신력을 가진 현지 복수 매체들은 포수-멘사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포수-멘사는 왓포드로부터 임대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맨유는 고심 중이다.
중원 자원인 포수-멘사는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수비 자원으로도 나서고 있다. 루이스 판 할 전임 감독 시절인 2015/2016 시즌 17세의 나이에 성인 무대에 데뷔해 10경기를 소화한 그는 주제 무리뉴 감독 시대인 2016/2017 시즌 11경기를 소화했다. 주로 교체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유소년팀과 리저브팀에서 주로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1군 훈련에 본격적으로 참가했다. 무리뉴 감독의 결정이었다. 성장세는 두드러지는 상황이지만, 맨유의 막강한 스쿼드를 고려하면 포수-멘사에게 지난 시즌 이상의 출전 기회는 기대하기 어렵다. 부상 등으로 인한 공백 발생시 백업 요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새 시즌의 진로다.
때문에 맨유는 포수-멘사가 왓포드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어 경기 감각을 극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포수-멘사 역시 임대를 통한 성장에 긍정적이다. 포수-멘사의 임대 논의는 슈퍼컵 후 진행될 전망이다. 맨유는 슈퍼컵에서 에릭 바이, 필 존스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다. 포수-멘사에게 선발 출전을 맡길 가능성은 낮지만 상황에 따라 교체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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