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모든 이적은 연결되어있다. 스쿼드는 제한적이고, 선발 명단은 더더욱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레알마드리드가 다니 세바요스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존 10번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이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세바요스 영입이 하메스의 퇴단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에 따르면 하메스는 레알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 이전에 거취를 결정하고자 한다. 레알은 세바요스 영입이 확정되는 대로 협상을 진전시킬 예정이다. 지난 2016/2017시즌 레알베티스에서 10번을 달고 2선 공격을 이끈 세바요스는 하메스와 역할이 겹치는 선수다.
하메스는 이미 2016/2017시즌에도 가레스 베일,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등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대체로 교체 자원으로 나서고, 비중이 적은 경기를 위주로 뛰었다. 지난 시즌 라리가 22경기에 나서 8골 6도움을 올렸으나 9차례가 교체 출전이었다.
하메스는 콜롬비아의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끌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을 선보였다. 남미 지역을 흔든 스타의 상업적 가치까지 인정 받아 레알의 10번을 받았다. 하지만 수비 균형을 강조한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1순위 미드필더가 되지 못했다.
하메스는 지난시즌 내내 이적설과 함께 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어온 가운데 첼시와 파리생제르맹도 하메스르 원하고 있다. 세 팀 모두 레알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세 팀의 다른 영입 상황에 따라 하메스의 몸값과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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