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PSG) 회장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계속해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앙제와 한 ‘2016/2017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에메리가 팀에 남는다고 계속해서 이야기했다. 에메리는 200% 팀에 잔류한다.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PSG가 에메리와 결별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는다는 소문은 계속해서 나왔다. PSG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에메리에 지휘봉을 맡겼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다. 하지만 에메리는 리그 우승에 실패했고, UCL 16강에서도 대역전패를 당했다.
“에메리는 PSG 생활에 만족한다. 우리도 그에 만족한다. 에메리는 이곳에서 일할 것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프랑스컵에서 우승한 데 만족했다. 그는 “우승하며 시즌을 끝냈다는 게 매우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컵 우승은 쉽지 않았다. 앙제가 펼친 밀집수비에 막혀 골을 넣지 못하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이사 시소코가 넣은 자책골로 승리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컵과 프랑스컵에서 우승하며 ‘컵 더블’을 이뤘다.
리그 5연패를 이루지 못하고 UCL에서도 부진했던 PSG는 변화 앞에 섰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바꿔야 할 게 많다. 다만 지금 이 시점에서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했다. PSG는 벌써 몇몇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1/2012시즌부터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막스웰도 팀을 떠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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