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최상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영입을 노린다.

스페인 매체 ‘토도 피차헤스’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디발라 영입을 요청했다. 토트넘이 디발라 영입을 위해 제시할 몸값은 7,000만 유로(약 930억 원)로 알려졌다.

디발라 입장에서도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디발라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유벤투스에 부임한 이후 벤치로 밀려났다. 디발라는 토트넘행을 통해 제 기량을 펼칠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유벤투스는 디발라와 재계약 혹은 이적을 선택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디발라는 2022년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유벤투스가 디발라는 이적료 없이 타 구단에 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제안을 받았을 때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이 디발라 영입에 성공할 시 EPL 내 최고의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다. 이미 손흥민과 케인이 리그에서 19골을 합작한 가운데 검증된 공격수 디발라 영입은 토트넘의 공격력이 배가 될 수 있다.

다만 토트넘의 재정 형편을 볼 때 이 이적설이 현실화될 수 있을 가능성은 낮다. 토트넘은 원래 이적료를 많이 쓰는 팀이 아닌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타격이 겹치면서 이적료와 연봉 모두 거액을 쓰기 힘든 상황이다. 디발라는 현재 유벤투스에도 거액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팀을 옮길 경우에도 토트넘이 부담스러워 할만한 액수를 바랄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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