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렝키 더용(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렝키 더용(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바르셀로나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레알소시에다드를 2-1로 이겼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퍄나를 피하기 위해 일정이 당겨졌다.

바르사가 주도권을 쥐고 몰아쳤다. 전반 3분 리오넬 메시, 전반 8분 앙투안 그리즈만, 전반 17분 세르지뇨 데스트, 전반 23분 메시까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수세에 몰렸던 레알소시에다드가 전반 2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킥을 길게 연결하면서 포르투가 로만 르노르망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허물었다. 반대편으로 크로스한 걸 윌리안 주제가 마무리했다.

바르사도 빠르게 따라붙었다. 전반 31분 조르디 알바가 균형을 맞췄다.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지뇨 데스트의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문전으로 흐르자 오른발로 결을 따라 마무리했다.

동점을 만든 뒤 바르사가 흐름을 탔다. 전반 37분 수비 실수를 틈 타 그리즈만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오른발 슈팅한 것이 골대를 때렸다. 전반 38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결정적인 기회를 또 잡았다. 페드리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밀어준 패스로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높이 떴다.

연이어 기회를 놓쳤지만 바르사가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왼쪽으로 부드럽게 방향이 전환됐고, 알바의 크로스를 프렝키 더용이 마무리했다.

바르사가 차이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후반 10분 그리즈만이 알바의 완벽한 크로스를 텅 빈 골문에 밀어넣는데 실패했다. 오른발로 마무리한다는 것이 부정확하게 맞았다. 후반 11분 시도한 그리즈만의 왼발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소시에다드가 반격에 나서면서 주도권을 쥐었지만 마무리에서 세밀하지 못했다. 후반 22분 미켈 메리노의 슈팅은 다소 맥없이 마크 안드레 테어슈테겐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28분 알렉산더 이삭이 오스카르 밍게사의 실수를 틈 타 측면을 완전히 허물었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어지면서 페드리의 수비 가담에 막혔다. 후반 33분 메리노의 중거리 슛은 밍게사가 몸으로 막았다. 이어진 나초 몬레알의 슛도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39분 메리노의 전진 패스가 연이어 바르사의 수비진에 맞고 굴절되면서 찬스를 잡았다. 주제의 슈팅은 테어 슈테겐이 막았고, 문전에 흐른 걸 마무리하려던 이삭 역시 테어 슈테겐을 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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