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 등을 지도했던 프랑스 출신 명장 제라드 울리에 감독이 14일(한국시간) 별세했다.
‘르퀴프’ 등 프랑스 매체들은 울리에 감독이 만 73세 나이에 별세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뒤였다고 전했다.
스타 선수는 아니었지만 지도자로서 여러 족적을 남겼다. 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및 A대표팀, 리버풀, 올랭피크리옹, 애스턴빌라 등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굵직한 팀을 거쳤다.
가장 유명한 성과는 리버풀을 2000-2001시즌 ‘미니 트레블’로 이끈 것이다. 당시 마이클 오언과 스티븐 제라드를 주축으로 잉글랜드 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의 UEFA컵을 석권했다. 여기에 채리티실드와 UEFA슈퍼컵까지 우승하면서 가능한 컵대회는 모두 정상에 올랐다.
또한 프랑스 리그에서는 1985-1986시즌 PSG의 우승을 이끌었고, 리옹에서 2연속 우승(2005~2007)을 달성하며 전성기에 보탬이 됐다. 프랑스 축구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레종 드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때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 협상을 벌인 것으로도 친숙하다. 2007년 당시 프랑스축구협회 기술이사였던 울리에는 대한축구협회의 러브콜을 받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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