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이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과 마찰을 빚고 있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이적을 촉구했다.

하메스는 지난 시즌 출장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했다. 바이에른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선발 5경기에 그쳤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리그가 재개된 뒤 뛴 경기는 단 1경기다. 하메스는 자신에게 출전시간을 주지 않는 지단 감독을 향해 공개적인 비난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하메스의 절친 비달도 입을 열었다. 비달은 ‘윈스포츠’를 통해 “하메스와 나는 형제와 다름없다. 우린 바이에른뮌헨에서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며 “휴일마다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하메스가 지단 감독과 문제가 있다는 점이 짜증난다”고 말했다.

이어 비달은 “하메스는 레알에서 선발로 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지단 감독이 기회를 주지 않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하메스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복수 구단 이적설과 연결됐다. 비달은 “최선의 결정과 함께 경기를 뛸 수 있으면 좋겠다. 축구 팬들은 훌륭한 선수가 그라운드 위에서 경기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하메스도 그런 선수 중 한 명이다. 축구를 즐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팀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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