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지난 시즌 출장 기회를 거의 받지 못한 후안 포이스(토트넘홋스퍼)가 매각 명단에 오르자, 잔류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포이스는 ‘2019/2020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선발로 뛴 건 1경기뿐이고 총 67분에 그쳤다. 큰 부상이 잦았고 집중력 저하로 수비 지역에서 실수하는 모습도 번번이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이후 포이스는 한 경기도 못 뛰었다.

영국 현지의 복수 매체에 따르면 포이스는 매각 명단에 올랐다. 연결된 구단은 EPL 승격을 확정한 리즈유나이티드와 뉴캐슬유나이티드 등이다. 얀 베르통언과도 결별한 토트넘은 이미 김민재(베이징궈안) 등 새로운 수비수 자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포이스는 토트넘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포이스는 아르헨티나 매체 ‘리베로’를 통해 “만약 토트넘에서 경쟁할 기회가 생긴다면 남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포이스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모든 선수들과 굉장히 친하다. 비록 내가 많이 뛰진 못했어도 무리뉴 감독이 뛰어난 감독이자 훌륭한 사람인 점은 인정한다. 항상 승리에 목말라 있는 감독이다”며 잔류를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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