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한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베이징궈안 측과 접촉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토트넘이 김민재에 대해 베이징에 문의했다. 토트넘이 얀 베르통언과 결별했기 때문에 수비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기간 동안 토트넘을 비롯해 에버턴, 왓포드 등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구단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인테르밀란, 라치오 등과 연결되고 있다. 타고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 제공권 등 수비력이 뛰어나고, 스피드까지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 A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밖에도 토트넘은 피에레-에밀-호이비에르(사우샘프턴), 캘럼 윌슨, 데이비드 브룩스(이상 본머스), 티모시 카스타뉴(아탈란타)까지 총 5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후안 포이스, 세르주 오리에, 대니 로즈, 카일 워커피터스는 매각 대상으로 올렸다. 올리버 스킵, 라이언 세세뇽, 트로이 패럿은 임대 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토트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억 파운드(약 3,089억 원)의 손실을 보면서 일부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이적료로 사용할 자금이 아니다.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균형 잡힌 선수단 구축을 위해 자유 계약, 임대, 트레이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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