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정부가 예외적으로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줬다.

레알은 오는 8월 7일 맨시티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스페인에 대해 검역 면제 안전 국가 제외 조치를 했다.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입국하는 인물은 모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 경우 레알은 당장 영국으로 향해 격리에 돌입해야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다행히 레알은 영국 정부의 예외 허가를 득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고도의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는 엘리트 스포츠 종사자 등의 경우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레알을 비롯, 리그 재개 후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유럽 대부분의 팀들은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관중 경기 및 일상 생활 속에서도 접촉자를 최소화하고 있다. 영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레알은 경기 1~2일 전 영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레알은 지난 2월 개최된 16강 1차전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했다. 원정에서 스코어를 뒤집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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