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지난 시즌 RB라이프치히에서 주전 공격수로 뛴 패트릭 쉬크가 황희찬을 환영했다.
라이프치히는 티모 베르너가 떠난 공격진에 황희찬을 영입했다. 베르너는 ‘2019/2020시즌 독일분데스리가’ 34경기 28골을 기록하고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했다. 팀 내 최고 득점자를 잃은 라이프치히는 공격진에 생긴 큰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드불잘츠부르크에서 뛰던 황희찬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공격포인트 38개(16골 22도움)를 올리는 등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 피르힐 판다이크를 제치고 득점한 장면은 크게 주목받았다. 여름 이적기간 내내 리버풀, 에버턴, 울버햄턴원더러스 등과 연결된 가운데 황희찬은 라이프치히행을 선택했다.
라이프치히 공격수 쉬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베르너는 팀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뛰어난 선수였다. 논쟁의 여지가 없다”며 “베르너가 떠났지만 우리 팀은 여전히 훌륭하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황희찬 같은 좋은 공격수가 있다. 물론 시간은 조금 더 필요하다”며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을 환영한 쉬크의 본 소속팀은 AS로마로 지난해 9월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 주로 베르너와 투톱 공격수로 호흡을 맞추고 리그 22경기 10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라이프치히가 쉬크의 임대 기간 연장 등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쉬크는 “남고 싶다. 우리는 좋은 시즌을 보냈고 나겔스만 감독의 철학이 마음에 든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 뛸만한 자질을 갖춘 팀이다”며 잔류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사진= RB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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