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골키퍼 스카우트 분석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 다비드 데 헤아의 입지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골키퍼 분석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무는 스카우트 부서에 소속되어 1군을 포함한 선수단의 골키퍼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역할이다. 

맨유는 데 헤아가 수 년간 골문을 지키고 있다. 세르히오 로메로, 리 그랜트 등이 백업 골키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데 헤아가 최근 기량 저하로 인해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장기적 계획 수립에 나선 것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데 헤아를 대신할 자원으로 유소년 출신의 딘 헨더슨을 꼽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셰필드유나이티드에 임대되어 첫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두 번째 시즌에는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방 능력을 뽐냈다. 믿을 수 있는 대체자가 있기에 데 헤아의 입지는 더욱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맨유는 공모 중인 골키퍼 분석 전문가 채용이 완료되는대로 새 시즌을 포함한 장단기 계획 수립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맨유는 1군 자원 외에도 나단 비숍, 폴 울스톤, 마테이 코바르, 라덱 비텍 등 충분한 유소년 골키퍼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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