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압도적인 강팀은 물론 한국이다. 한국을 어쩌면 위협할 수 있는 팀으로 투르크메니스탄과 북한이 있는데, 둘 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H조 예선은 5일(한국시간) 시작됐다. 5팀 중 한 팀은 돌아가면서 휴식을 갖는다. 1라운드에서 경기가 없는 팀은 한국이었다. 그래서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향하는 길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갖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나머지 4팀은 모두 첫 경기를 치렀다.

북한은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 경기장에서 레바논을 2-0으로 꺾었다. 스위스의 루체른과 빌에서 뛰어 ‘유럽파’로 한때 화제를 모았던 정일관이 두 골을 모두 넣었다. 최근 유벤투스로 이적한 21세 유망주 공격수 한광성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스리랑카의 콜롬보로 원정을 떠나 역시 2-0으로 이겼다. 바키트 오라카셰도브가 이른 선제골을 넣었다. 우즈베키스탄 명문 로코모티프에서 뛰는 아르슬란미라트 아마노프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의 첫 상대다. 10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두 팀의 경기가 열린다. 원정을 다녀오는 투르크메니스탄이 한국보다 오히려 먼 길을 날아와야 한다. 한국은 이스탄불에서 아시가바트까지 3시간 30분 정도 비행하면 갈 수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스리랑카의 콜롬보부터 직항으로 가도 15시간 넘게 걸리는 먼 길을 날아와야 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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