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조지아와 갖는 남자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통해 이강인을 데뷔시킨다.

한국은 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경기를 약 1시간 앞두고 선발 라이업이 발표됐다. 3-5-2 포메이션이 쓰인다.

투톱은 손흥민과 이정협이다. 이정협이 황의조, 김신욱 대신 선발로 등장해 손흥민의 파트너로서 시험 받는다.

중원에는 권창훈, 이강인이 포진하며 그 뒤를 백승호가 지킨다. 중앙 미드필더가 3명으로 비교적 많긴 하지만 모두 공격적인 성향이라는 점에서 수비보다 공격에 강점이 있는 조합이다. 지난 6월 A매치를 통해 데뷔한 백승호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시험 받는다. 이강인은 A매치 데뷔전을 갖는다.

좌우 윙백은 김진수와 황희찬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1월 사실상 실패로 끝났던 황희찬의 윙백 실험을 다시 감행한다. 스리백은 권경원, 김민재, 박지수다. 골키퍼는 구성윤이다.

구성윤 역시 이강인과 함께 A매치에 데뷔했다. 벤투 감독은 조현우, 김승규 두 골키퍼를 아껴두고 구성윤을 먼저 시험하기로 했다. 보수적이라는 기존 이미지와 달리 파격이 가득한 라인업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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