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의 우승 축하연에서 포착됐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19일(현지시간) 저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선수단 자체 축하연을 펼쳤다.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포그바의 출현이 화제가 됐다. 포그바는 옛 동료들과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제는 소속 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끝내고 포그바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점이다. 이적설에 불을 붙이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포그바의 방문 이유는 명확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 '투토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가 유벤투스 시절 함께 활약한 안드레아 바르찰리의 은퇴를 축하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2011년 유벤투스에 입단한 바르찰리는 2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8회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1일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1분간 활약하고 기립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포그바는 해당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대한 사람, 위대한 축구 선수'라며 자신과 바르찰리가 함께 뛰던 시절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영국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포그바에 대해  1억 3,800만 파운드(약 2,101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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