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랜드 3관왕을 차지한 맨체스터시티가 때 아닌 우승 트로피 파손 논란에 휩쌓였다. 하지만 구단의 장난으로 밝혀졌다.

맨시티는 올 시즌 카라바오컵, 프리미어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자국 트레블을 달성했다. 20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내에서 성대한 우승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수 천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하지만 퍼레이드 직후 소셜네트워크상에 영상이 떠돌았다. 훈련장 발코니로 보이는 곳에서 트로피가 추락해 파손된 영상이다. 

귀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놀란 표정을 하고 있다. 많은 논란을 낳았다. 경쟁 팀들의 조롱도 이어졌다. 

하지만 해당 소식은 가짜로 판명됐다. 영상은 맨시티의 자체 TV채널이 장난으로 연출한 상황으로 밝혀졌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는 멀쩡하게 퍼레이드에 나타났다. 맨시티 팬들은 뒤늦게 가슴을 쓸어 내렸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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