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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바로 광저우 감독 “대구의 위협적인 속공에 당했다”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3.12 22:04

[풋볼리스트=대구] 김정용 기자=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헝다 감독은 대구FC의 속공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12일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포레스트 아레나)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2차전을 가진 대구가 광저우를 3-1로 꺾었다. 전반 24분과 43분 에드가의 연속골로 대구가 승기를 잡았다. 후반 8분 광저우의 탈리스카가 득점했지만, 후반 36분 김대원이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가진 칸나바로 감독은 경기 총평을 내놓으며 대구의 역습이 강했다는 표현을 여러 번 썼다. “상대가 빠르고 역습이 위협적이었다. 프리킥 상황에서도 우리를 위협했다.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하려 했으나 긴장감, 압박감이 심했다. 상대의 위협적인 역습을 당할 때 우리가 실수를 좀 저질렀다.”

대구가 좌우 측면을 공략한 뒤 중앙으로 파고들 때 특히 광저우가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후반에 팀을 더 전진시키려 했다. 그러면서 공간 내줬고 어려움을 겪었다. 기술적으로 실수가 좀 있었다. 수비적으로 좌우 측면 수비가 너무 뚫렸고, 거기서부터 안으로 파고드는 공격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대구는 아주 높은 투지를 보여줬다. 득점 기회를 만들고 이를 성공시킬 수 있는 팀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두 스타 플레이어 파울리뉴와 칸나바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칸나바로 감독은 파울리뉴에 대해 “파울리뉴 등 미드필드에서만 우리 팀이 문제를 겪은 게 아니다. 파울리뉴는 경기 내내 상대의 견제를 당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탈리스카에 대해서는 “너무 긴장했고 지난 시즌 보여준 원래 모습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광저우의 신체적, 정신적 준비가 부족했다는 자평도 내놓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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