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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박지성 유스전략 본부장의 1년은 어땠을까
류청 | 승인 2018.12.10 15:01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비상근직의 한계를 느꼈던 것 같다.”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 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풋볼리스트’와 한 전화통화에서 “박 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한 게 사실이다. 본인이 사의를 표한 만큼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13일 대한축구협회 조직개편 과정에서 유스전략 본부장을 맡았다. 이전에도 수 차례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뿌리쳤었던 박지성은 한국 축구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것을 공감하고 자리를 맡았다.

 

비상근직이었지만 박 본부장은 업무에 열의를 보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본인이 하고 싶었던 게 상당히 많았다”라며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한국에서는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지만 계속해서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독일인인 미하엘 밀러 기술발전위원장이 취임한 것도 박 본부장과 관련이 있다. 박 본부장은 밀러 기술발전위원장이 지난 4월 KFA 지도자교육 수석강사 겸 유소년 정책수석으로 임명될 때부터 관계를 맺어왔다.

 

박 본부장은 능력과 비전을 모두 갖춘 밀러가 기술발전위원장이 되길 바랐다. 대한축구협회는 박 본부장의 뜻을 받아들여 축구협회 분과위원장에 처음으로 외국인을 임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밀러를 임명하기 위해 규정을 세세하게 다시 검토하기도 했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달 안으로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다”라며 “실무를 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예정”이라고 후임 구도에 대해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2014년 은퇴했고, 2016년 9월부터 1년간 영국 레스터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JS파운데이션 이사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보대사,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등으로 활약 중이다.

 

사진=풋볼리스트

류청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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