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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1st] MVP된 후 “운전기사님과 밥해주는 이모님” 언급한 세징야
류청 | 승인 2018.12.08 16:49

[풋볼리스트=대구] 류청 기자= 세징야는 경기장 안에서도 경기장 밖에서도 달랐다.

 

대구는 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울산과 한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대구는 합계 스코어 5-1로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FA컵에서 총 5골을 터뜨린 세징야는 득점왕과 함께 MVP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대구에 입단하며 “구단과 함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했었던 세징야는 약속을 지켰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대구를 이끌었고, 결승전 1.2차전에서도 2골을 넣으며 울산을 무너뜨렸다. 세징야는 포인트만 올린 게 아니라 주장 완장을 차고 헌신적으로 뛰었다. 경기 전, 김도훈 울산 감독이 “세징야가 지난 경기에 몸이 워낙 좋았다”라고 말했었을 정도다. 그는 2차전에서도 다름 없는 활약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세징야는 특별했다. 그는 계속해서 동료를 언급하며 “이 상은 모두의 것이다”, “이 영광을 모두 함께 누리고 싶다”라고 했다. 세징야는 동료와 코칭스태프뿐 아니라 클럽하우스에서 다른 일을 하는 이들도 언급했다. 그는 “함께 일해준 운전기사님, 식당에서 밥해주는 이모님도 기억난다. 내가 열심히 뛸 수 있게 도와준 분들이 생각난다. 우승 트로피는 모두의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는 환경적인 영향 때문에 자신의 기량이나 포인트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이기적이다’라는 표현이 많이 따르는 이유도 여기 있다. 하지만, 대구 외국인 선수들은 달랐다. 세징야는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다. 그는 안드레 감독과 동료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세징야는 대구와 1년밖에 계약이 남지 않았고, 이적 가능성도 있는 편이다. 그는 “내년 일은 아직 모른다. 일단 동료들과 축제를 즐기고 싶다”라고 했다.

류청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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