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 소속으로 약체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국가대표 소집 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8일 국가대표 소집을 앞둔 한국인 유럽파 선수들은 6일부터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각 소속팀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번 대표팀 25명 중 유럽파는 7명이다.

손흥민은 6일 밤 열리는 토트넘과 카디프시티의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2분간 뛰었으나 골은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가 넣은 골로 카디프를 1-0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기성용이 소속된 뉴캐슬은 7일 새벽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개막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뉴캐슬은 전반에만 2골을 넣고 앞서갔으나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기성용은 명단에 들지 못했다.

모처럼 대표팀에 복귀한 석현준은 7일 새벽 님과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약 8분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랭스와 님은 0-0으로 비겼다. 

독일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은 6일 밤 리그 선두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어려운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급성 신우신염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대표팀에도 올 수 없게 됐다.

독일 2부인 2.분데스리가의 한국 선수들도 주말 경기를 치르고 합류한다. 함부르크의 황희찬은 6일 새벽 다름슈타트 원정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홀슈타인킬의 이재성은 6일 밤 약체 에르츠비르게아우에와 원정 경기에서 1골을 도왔으나 팀은 1-2로 패했다. 

이탈리아세리에B의 엘라스베로나에서 최근 후보로 밀려 있는 이승우는 시즌 첫 선발 출장을 해서 56분간 뛰었으나 팀은 패했다. 베로나는 6일 새벽 레체와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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