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튀니지를 이끈 나빌 마알룰 감독이 사임했다. 다음 행선지는 남태희가 뛰는 알두하일(카타르)이다.
튀니지 매체를 비롯한 외신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마알룰 감독이 튀니지 대표팀 감독직을 떠나 알두하일 지휘봉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마알룰이 이미 튀니지를 떠나 알두하일이 전지훈련을 하는 오스트리아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두하일은 남태희가 뛰는 팀으로 ‘2017/2018 카타르 스타스리그’를 우승한 팀이다. 알두하일은 컵대회까지 모두 차지했고, 현재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한 강팀이다.
2017년 조국 튀니지 지휘봉을 잡은 마알룰은 튀니지를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았다. 튀니지는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 벨기에에 패했고 파나마에는 2-1로 승리했다. 튀니지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마알룰은 1997년 지도자 길에 접어든 뒤 튀니지, 클럽아프리캥, 엘자이시, 쿠웨이트 등에서 감독으로 일했다. 그는 ‘2015 호주 아시안컵’ 때 쿠웨이트를 이끌고 한국 대표팀과 대결을 벌이기도 했었다. 당시 한국이 쿠웨이트를 이겼는데, 골을 터뜨린 선수가 바로 남태희였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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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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