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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리버풀-케이타 ‘논란의 문신’ 사라진다…”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김동환 기자 | 승인 2018.07.13 23:03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팬들이 보내준 메시지를 빠짐 없이 확인하고,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했다” 

‘전범기 모양 문신’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팬들에게 논란이 된 나비 케이타 그리고 리버풀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케이타가 직접 팬들이 리버풀을 통해 보낸 모든 메시지를 확인하고, 배경에 대한 조사와 학습을 스스로 한 후 결정을 내렸다. 논란을 일으킨 문신은 케이타의 팔에서 사라진다. 

‘풋볼리스트’는 13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접촉했다. 이메일, 전화를 통해 논란이 된 케이타의 문신에 대한 리버풀 구단 그리고 케이타의 전체적 상황을 파악했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 달 케이타의 문신에 대해 인지했다. 국내에 있는 리버풀 공식 서포터스 클럽은 물론 아시아의 팬들이 케이타 입단 후 즉각적으로 다양한 경로로 우려를 표했다. 케이타가 처음 리버풀의 훈련장을 둘러보고 화보가 공개된 27일 그의 왼쪽 팔에는 전범기 모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일부 팬들은 케이타의 문신을 한 타투이스트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케이타의 입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리버풀은 ‘풋볼리스트’를 통해 “나비 케이타는 최근 자신이 한 문신에 대한 걱정과 실망을 함께 보내준 팬들의 관심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처음 문신을 할 당시 매사 긍정적인 자신의 인생관을 담는다는 의미로 ‘햇살’을 표하겠다는 의미였으며, 특정 국가나 문화 혹은 특정한 민족주의, 역사적 사건이 연계될 수 있음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리버풀은 케이타의 의견을 믿고 존중하는 입장이다”고 했다.

리버풀은 논란을 인지한 케이타에게 아시아에서 온 우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케이타가 ‘햇살’ 혹은 ‘긍정’의 의미로 신체에 담은 문신을 지우라고 강요할 수 있는 권한은 없었기에 시간을 줬다. 케이타는 구단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리버풀은 “(케이타는)팬들이 보내준 메시지와 관심을 하나도 빠짐 없이 읽고, 개인적으로 (해당 이미지에 대한) 조사와 고민을 거듭했다”고 했다.

리버풀은 케이타의 의사 결정을 기다렸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의 내부 일부에서는 구단 이미지, 아시아의 팬 베이스 등을 고려해 빠르게 케이타의 결정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스스로 충분히 성숙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구단의 책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한다. 리버풀은 케이타를 믿었고, 결국 케이타는 답을 내놨다. 

리버풀은 케이타의 결정에 대해 “고민의 결과로, 문신에 대해 향후 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명확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케이타는 자신의 믿음이나 행위 등이 어떠한 팬에게도 잘못 전달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문신의 이미지를 변경할 것이다. 모든 결정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리버풀은 케이타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케이타의 문신 논란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 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케이타가 충분히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준 점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우려를 전한 수 많은 아시아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미지= 리버풀 홈페이지

김동환 기자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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