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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이어 파비뉴까지' 리버풀 중원부터 채운다
김완주 기자 | 승인 2018.05.29 16:46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유럽 정상 탈환에 실패한 아쉬움은 잠시뿐이었다. 리버풀이 적극적인 영입으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수준급 미드필더 파비뉴가 리버풀로 합류한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S모나코에서 파비뉴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정확한 계약기간은 밝히지 않았으나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에서는 리버풀이 이적표 5,000만 파운드(약 625억 원)를 투자했다고 추산하고 있다.

파비뉴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다. 큰 키에 호리호리해 보이는 체형이지만 탁월한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이용해 몸싸움에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수비 상황에서의 집중력과 태클 능력이 우수하고, 공격 전환 시에는 빈 공간을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보내기도 한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적극적인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뒤 속도감 있는 역습을 펼치는 전술을 활용한다. 파비뉴의 플레이 스타일은 클롭식 헤비메탈 축구에 잘 어울린다.

24세로 나이는 어린 편이지만 경험은 풍부하다. 2012/2013시즌 레알마드리드에서 모나코로 이적한 뒤로 확실한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수비적인 역할을 맡지만 공격 능력도 출중하다. 모나코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팀 적응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에는 파비뉴의 대표팀 동료인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뛰고 있다. 파비뉴는 “브라질 국가대표 소집 기간에 친분이 있는 피르미누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를 앞세운 리버풀의 공격력은 유럽 정상급 화력을 자랑한다. 다만 중원과 수비진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비는 피르힐 판다이크를 영입하며 보강했지만 미드필더는 보강이 절실한 포지션으로 꼽혔다.

다음 시즌부터는 리버풀 중원의 선수층도 두꺼워진다. 이미 지난 여름 영입을 확정 지은 RB라이프치히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도 리버풀에 합류한다. 케이타 역시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다. 공을 직접 몰고 운반하는 능력이나 동료에게 연결하는 능력이 모두 뛰어나다.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 과 준수한 수비력도 갖추고 있다.

리버풀은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올랭피크리옹의 나빌 페키르,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모나코의 토마 르마르 등이 물망에 오른다.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까지 성공한다면 리버풀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완주 기자  wan_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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