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 대표팀이 영국 런던 근교 토트넘 훈련장에서 훈련을 했다.

 

브라질은 29일(이하 현지시간) 토트넘 훈련장에서 두 차례 훈련을 했다. 부상 회복 중인 네이마르를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 가브리엘 제주스, 치아구 시우바, 마르키뉴스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다.

 

오전 훈련은 전원이 참가해 스트레칭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고, 오후에는 전술훈련을 했다. 브라질은 훈련 마지막에 수비진을 따로 모아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훈련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은 30일에도 두 차례 훈련을 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오는 2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크로아티아와 친선전을 할 예정이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참패를 딛고 우승을 노린다. 브라질은 당시 자국에서 한 준결승 독일 경기에서 1-7로 무너졌었다. 몇몇 선수가 경기가 끝난 뒤 흐느껴 울었을 정도로 충격적인 패배였다.

 

브라질은 이후 빠르게 일어났다. 치치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 운용과 전술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브라질은 최근 FIFA랭킹 1위 독일과 한 친선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가장 큰 문제는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오른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과 재활을 했다.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아직 몸이 완벽하지 않다. 그는 영국으로 날아오기 전 한 인터뷰에서 “100%가 아니다”라며 “아직 움직일 때 두려움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와 친선전을 한 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E조)에서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를 만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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