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을 회복하는데 최소 3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피지오인 로벤 폰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왼쪽 어깨를 다친 살라를 살펴본 뒤 회복 기간을 언급했다. 그는 적어도 3주에서 4주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라가 다친 날짜를 미루어 생각하면 빠르면 6월 16일에 이집트 대표팀에서 경기에 뛸 수 있고 늦으면 6월 23일에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집트는 6월 15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하고 19일에 러시아, 25일에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한다.

 

이집트가 살라를 월드컵에 데려간다고 가정했을 때, 그가 빠르게 복귀하면 예선 2경기에 뛸 수 있고 4주 후에 복귀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하는 마지막 경기에나 뛸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경기 감각은 차치하고 물리적으로 뛸 수 있는 시간만 고려했을 때 이야기다.

 

이집트는 슬픔에 잠겼다. 살라는 올 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와 UCL에서 총 43골을 터뜨렸다. 이집트 대표팀에서도 20경기에 출전 10골을 넣었다. 살라 덕분에 이집트가 다크호스로 거론될 정도였다.

 

살라는 UCL 결승전에서 부상당한 뒤 눈물을 흘렸었다. 이집트는 여전히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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