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매우 기쁘다. 데뷔전이 정말 기다려진다”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가 프랑스와 스치듯 이별하고 카타르 알가라파에 입단했다.
지난해 8월 프랑스 리그앙 소속 OGC니스와 1+1 계약을 한 스네이더르는 반 년만에 소속팀을 바꿨다. 이번에는 대륙까지 옮겼다. 카타르 스타스리그 소속 알가라파와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그는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스네이더르는 니스와 계약하며 부활을 노렸다. 니스는 2016/2017시즌 마리오 발로텔리를 갱생시킨 니스는 스네이더르와도 좋은 일을 만들길 바랐다. 바람은 바람에 그쳤다. 스네이더르는 니스에서 총 5경기에 출전해 도움 하나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니스와 스네이더르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상호 계약을 해지했다. 미국과 중국 등이 행선지로 꼽혔으나 스네이더르는 아시아로 눈을 돌렸다. 그는 입단식에서 “물론 세계 도처에서 온 제의를 받았다”면서도 알가라파가 제시한 조건이 가장 좋았다고 했다.
스네이더르는 “결정하기 전에 이틀 정도 고민했다. 나는 어린 선수들을 돕기 위해 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카타르 유소년 축구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이야기다.
그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도 출전한다. 알가라파는 ACL 플레이오프에서 파크타코르(우즈베키스탄)와 대결한다. 파크타코르를 이기면 알자지라(UAE), 알아흘리(T사우디아라비아), 트락토르사지(이란)과 함께 A조에서 경쟁한다.
스네이더르는 오는 12일 김귀현이 뛰는 알아흘리와 리그 12라운드 경기를 한다. 알가라파는 11라운드 현재 리그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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