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잊혀진 유망주 제임스 윌슨이 드디어 둥지를 찾았다. 챔피언십(2부리그)의 셰필드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맨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윌슨이 올 시즌 잔여 기간 동안 셰필드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슨은 맨유 입단 후 브라이튼호브앤알비온, 더비카운티에 이어 세 번째로 챔피언십 팀에서 경험을 쌓게 되었다.

윌슨은 맨유의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2013/2014 시즌 라이언 긱스 임시 감독 체제에서 긴급 호출되어 데뷔전에 2골을 작렬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 시대에 주목을 받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에는 아예 더비 카운티로 임대를 떠났지만 부상으로 맨유로 복귀했다. 부상 회복 후에는 팀 내 경쟁에서 밀려 23세 이하 팀에서 활약했을 뿐, 1군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셰필드의 크리스 윌더 감독은 "윌슨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