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로멜루 루카쿠가 한 글로벌 의류 기업의 인종차별 광고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통한 반응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의류업체 H&M의 광고 소재에 대한 보도를 내놨다. 광고 속 아동용 후드 티셔츠는 ‘정글에서 가장 잘나가는 원숭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공교롭게도 흑인 아동 모델이 입었고, ‘정글 생존 전문가’라고 새겨진 비슷한 디자인의 후드 티셔츠는 백인 아동 모델이 입었다.
평소 축구장 안팎의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낸 루카쿠는 원래의 문구 대신 ‘검정은 아름답다’라는 문구가 합성된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너는 왕자이고, 곧 왕이 될것이다”라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H&M측은 “해당 사진이 모든 채널에서 삭제되었다. 혹시라도 기분이 상했을지 모르는 모든 사람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사진=풋볼리스트
이미지=루카쿠 인스타그램
관련기사
- 수원의 분주한 시즌 준비 “인터뷰할 시간도 부족하다”
- 2월 ‘빅매치 4연전’ 준비 들어가는 토트넘
- 니스서 단 5경기 뛴 스네이더르, 카타르서 성공?
- '손흥민의 토트넘 대 리버풀-맨유' 한번에 보는 단체 배낭여행 출시
- [人사이드] 남기일 성남 감독 “돈 없는 구단 이끄는 노하우가 있다”
- ‘최전방 스털링’ 실험 실패, 아구에로 의존도 ↑
- 차비, 월드컵 우승후보로 스페인 아닌 브라질 선택
- "라이센스 없인 ACL 못나와" 참가 자격 엄격해진 2018 ACL
- '2018년 첫 국제대회' AFC U-23 챔피언십이 시작된다
- [아시안 마켓] ② 엘리트 풀백부터 ‘워홀’까지, 축구 취업의 새로운 길 호주
- EFL컵은 벵거에게 마지막 기회, 분위기 반전 성공할까
- [EPL.1st] 리버풀, 쿠티뉴 공백이 있을까?
- “홍정호와 티아고, 영입 마무리 단계” 전북의 구상은
김동환 기자
maes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