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킬리앙 음밥페(19, 파리생제르맹)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10대가 됐다.

 

음밥페는 지난 18일 안더레흐트와 한 ‘2017/2018 UCL’ B조 3차전 경기(4-0 승리)에서 골을 넣었다. 음밥페가 터뜨린 UCL 8호 골이다. 그는 이 골로 라울 곤살레스, 오바페미 마르틴스,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그리고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UCL 10대 최다득점자가 됐다. 음밥페는 이제 만 18세 9개월, UCL 9경기만에 8골을 넣었다.

 

만 20세가 되기 전에 UCL에서 8골을 넣은 선수는 없었다. 은퇴한 라울이 20세 3개월에 8골을 넣렀고, 오바페미 마르틴스도 20세 3개월에 8호골을 터뜨렸다. 10대부터 유럽을 뒤흔들었던 클루이베르트도 20세 5개월에야 8골에 도달했다. 메시는 20세 7개월 때 UCL에서 8골을 기록했다.

 

음밥페는 20세가 되기 전에 UCL에서 10골을 넣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음밥페는 2017/2018시즌 PSG로 이적한 뒤에 에딘손 카바니, 네이마르 등 더 좋은 동료를 만나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UCL에서 2골을 넣었다.

 

18세 2개월에 UCL 데뷔골을 넣은 음밥페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빠르게 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림 벤제마는 17세 11개월에 UCL에서 첫 골을 넣었지만 발걸음은 음밥페보다 빠르지 않았다. 음밥페는 UCL에서 5골에 도달한 가장 어린 선수(18세 4개월)이기도 하다. 그 전에는 라울이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음밥페는 라울보다 41일 빨리 5골에 도달했다.

 

음밥페는 오는 22일 올랭피크드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를 벌인다. PSG는 9라운드 현재 8승 1무로 1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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