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김봉진이 홍콩프리미어리그 킷치FC와 2019년 5월까지 연장 계약했다.

 

김봉진은 지난 20일 지난 2016/2017시즌 홍콩프리미어리그 챔피언 킷치와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수비수 김봉진과 김동진 활약으로 트레블을 달성한 킷치는 지난 계약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김봉진을 잡았다.

 

킷치는 리그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김봉진에게 손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우승한 킷치는 다음 시즌 ACL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김봉진은 ‘2017 ACL 플레이오프’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골을 넣기도 했다. 당시 킷치는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2016년, 테스트를 받고 킷치에 입단한 김봉진은 홍콩축구협회가 ‘2016/2017 홍콩축구시상식’에서 베스트11과 TOP3를 모두 수상했다. 김봉진은 수비수로서는 유일하게 TOP3에 들면서 실력을 확실하게 인정 받았다. 킷치는 지난 시즌 김봉진 덕분에 20경기에서 8실점만하며 16승 3무 1패로 시즌을 마쳤다.

 

킷치는 다음 시즌 ACL 준비에 들어갔다. 2017년 겨울에는 K리그 팀을 홍콩으로 초청해 친선 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ACL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보여온 K리그 팀과 실전 경기를 하며 내실을 다지겠다는 생각이다.

 

사진=홍콩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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