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킬리앙 음밥페(18)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이적료를 AS모나코에 남기고 파리생제르맹(PSG)으로 간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입을 모아 AS모나코와 PSG가 음밥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1년 임대 뒤 무조건 완전 이적 조항이 들어갔다. 거의 모든 게 현지 언론이 예상한 것과 일치했지만 단 하나가 달랐다. 이적료가 조금 더 높다.
‘레키프’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PSG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음밥페를 보너스를 포함해 총액 1억 8천만 유로(약 2406억 원)에 영입할 거라 예상했다. 선수가 어느 정도 성적을 냈을 때 돈을 더 준다는 내용이다.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스만 뎀벨레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 이 조항이 있었다.
예상은 조금 틀어졌다. 모나코는 보너스 조항 없이 2406억 원을 수령한다. 모나코는 음밥페 이적 이야기가 처음 나온 지난 6월에 정했던 기준 금액을 결국 받아냈다. 모나코는 그 금액이 아니면 이적시키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고, PSG는 이를 수용했다. 이미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거의 3천 억 원 가까이 쓴 PSG는 FFP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지급 시기를 미뤘다.
음밥페는 28일(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PSG와 5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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