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네마냐 마티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 31번,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1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마티치의 입단을 알렸다. 첼시에 2014년 1월 합류한 마티치는 3년 7개월 만에 팀을 떠나 맨유에 입단하게 됐다. 새로운 보금자리인 맨유와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 2020년 여름까지 맨유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맨유는 공식적으로 마티치의 등번호를 31번으로 발표했다. 입단에 앞서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되던 중 맨유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진이 유출되어 진위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해당 사진은 사실로 밝혀졌다.

맨유와 첼시는 이적료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적료는 4천만 파운드(약 587억원)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매타치의 합류를 통해 중원 전력 강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마티치는 2010년 슬로바키아 MFC코시체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고, 네덜란드 비테세에서 생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후 첼시에 복귀했지만 2011년 다시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했다. 이후 첼시는 2014년에 마티치를 영입했다.

마티치는 입단 소감을 통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유에 입단해 기쁘다. 팀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마티치는 이르면 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맨유의 프리시즌 경기, 삼프도리아와의 대결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맨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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