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세계 최고의 인기 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아시아를 찾는다. 올 여름 프리시즌기간을 통해 4개 팀이 홍콩에서 동시에 참가하는 대회를 소화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7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의 참가팀을 확정하고 입장권 판매를 개시한다고 알렸다.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대회는 프리미어리그가 유일하게 영국 영토 밖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대회로, 아시아 시장 저변 확대 및 팬 서비스를 위해 2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올 여름 대회는 홍콩에서 개최되며 리버풀, 레스터시티, 웨스트브로미치알비언(WBA), 크리스탈팰리스가 참가한다. 7월 19일 레스터와 WBA, 리버풀과 팰리스가 경기를 가지고 양 경기 승자가 22일 결승전을 가지고 우승팀을 정한다. 결승전 직전에는 3-4위전도 펼쳐진다. 

친선 경기 성격의 대회이지만 대부분 참가 팀들은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한다. 아시아의 무궁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 프리미어리그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함께 마케팅을 펼치기에 절호의 기회다. 지금까지 대회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등지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첼시, 토트넘홋스퍼, 맨체스터시티, 에버턴, 아스널, 볼턴원더러스 등이 참가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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