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우디네세에 패하며 우승 확정이 다음으로 미뤄졌다는 소식을 접한 유벤투스 팬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유벤투스는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우디네세와의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유벤투스는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15위’ 우디네세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조직력이 무너졌다”고 패인을 분석하면서 “선수들이 모두 피로한 상태였다. 체력적으로는 물론이며, 정신적으로도 지쳐있는 상태다. 컨디션이 평소 같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문제로 삼았다.
하지만 팬들은 사리 감독의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4일 “유벤투스가 우디네세에 패하면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우디네세전 패배로 인한 후폭풍이 상당하다. 유벤투스 팬들이 사리 감독 아웃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다수의 유벤투스 팬들은 트위터 게시글에 ‘SARRI OUT’을 태그하며 사리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벤투스는 사리 감독의 경질을 대비해 구단 수뇌부가 최근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는 등 팀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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