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와 연결되고 있는 카이 하베르츠(바이엘레버쿠젠)가 일단 레버쿠젠 훈련장에 복귀했다.

하베르츠는 올 여름 레버쿠젠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첼시가 하베르츠 영입에 뛰어들었고, 하베르츠도 첼시행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기술이사 페트르 체흐가 독일로 직접 가서 하베르츠를 만났을 정도로, 하베르츠 영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하베르츠는 목요일 오전 레버쿠젠 훈련장에 복귀했다. 유로파리그 경기를 대비해 진행된 훈련에 함께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하베르츠는 여전히 첼시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베르츠는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은 8월 6일 레인저스를 상대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1차전 원정에서 3-1 승리를 챙긴 레버쿠젠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하베르츠가 레인저스전에 출전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하베르츠 이적은 다음 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인저스전이 치러지기 이전”이라고 꼬집었다.

첼시는 오는 26일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치른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데, 첼시의 UCL 출전 여부는 하베르츠 이적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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