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최근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최근 5경기에서 같은 선발 라인업을 내보내고 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솔샤르 감독은 브루누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의 조합을 선보이면서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공격을 맡겼다. 또한 수비진에서는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뢰프 호흡을 선택했다. 이들은 솔샤르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5경기 연속 같은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 것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1993/1994 시즌을 지도하던 시절 이후 처음이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맨유의 경기력은 기복이 심했다. 결국 선발 라인업은 매 경기마다 바뀔 수 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리그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맨유의 상승세는 페르난데스 합류 이후 시작됐다. 지난 1월 페르난데스가 맨유에 합류한 이후 맨유는 공격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었다. 포그바의 부상 복귀와 그린우드의 잠재력 폭발이 맨유의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맨유는 사우스샘프턴과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맨유는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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