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첼시가 카이 하베르츠(바이엘레버쿠젠) 영입전의 선두 주자로 올라섰지만, 실제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이 필수다.
첼시는 올 여름 하베르츠의 유력한 차기행선지로 꼽힌다. 첼시가 하베르츠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하베르츠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레버쿠젠 역시 하베르츠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독일 ‘빌트’는 13일(현지시간) “하베르츠의 첼시행은 다음 시즌 UCL 출전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하베르츠는 첼시가 UCL 출전권을 획득했을 때에만 이적하겠다는 생각이다.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 UCL 출전이 좌절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현재 승점 60점으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4위 합류경쟁이 치열하다. 4위 레스터시티(스점 59)가 승점 1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고, 상승세가 대단한 5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승점 58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UCL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맨시티가 항소에 성공한 까닭에, 5위까지 늘어날 수 있었던 UCL 출전 가능 순위는 기존 방식인 4위로 유지된다. 첼시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여기서 미끄러진다면 UCL 출전권은 물론이며 하베르츠 영입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노리치시티, 리버풀, 울버햄턴원더러스와 치르는 남은 3경기 결과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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