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인테르밀란)가 토리노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인테르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더한 인테르(승점 68, +34)는 라치오(승점 68, +33)를 득실차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안드레아 벨로티에게 실점한 인테르는 후반 4분 애슐리 영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역전을 이끈 건 산체스였다. 산체스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6분 고딘에게 머리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고딘의 헤더골을 도왔고, 후반 16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패스해 쐐기골을 도왔다. 후반 20분에는 수비수 견제를 뚫고 찬 날카로운 슛을 날리기도 했다.
산체스는 이날 경기서 2도움을 기록했고, 결정적 찬스를 2번이나 만들었다. 키패스는 무려 10회나 됐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도 산체스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3점을 메겼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받는 산체스는 임대를 떠난 인테르에서도 부진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기간을 활용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리그 재개 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산체스는 리그 재개 후 치른 8경기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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