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첼시가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에 든 골키퍼는 얀 오블락(아틀레티코마드리드)이다.

영국 ‘미러’는 13일(현지시간)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블락 영입을 노리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올 시즌 부진했던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대신할 새로운 골키퍼를 찾는 중”이라면서 “오블락은 세계적인 골키퍼 중 한명이며, 영어도 능숙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오블락은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든든하게 책임져왔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36경기에 선발로 나서 탄탄한 입지를 과시했다. 반면 케파는 2018년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032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블락은 오는 2023년에 아틀레티코와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해 계약을 연장하면서 1억 2,000만 파운드(약 1,81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첼시로선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하지만 첼시는 오블락 영입을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미러’는 “첼시는 오블락이 1억 파운드(약 1,513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지불해야 하는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아틀레티코 구단에 선수 한명에 이적료를 추가한 제안을 할 생각이다. 케파가 협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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