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2018/2019 시즌 중에 열린 겨울 이적시장은 임대 계약이 많았다.
1월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겨울 이적시장이 끝났다. 두 클럽 간의 협상이 거의 마감됐을 때 세부 작업을 위해 연장시간 늘려주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의 딜시트(Deal Sheet) 마감 시간도 종료됐다. 바쁘게 진행된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는 임대 계약이 대부분이었다.
아스널은 바르셀로나의 데니스 수아레스를 임대 영입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수아레즈와 ‘2014/2015 스페인라리가’의 세비야에서 함께했다. 당시 수아레스는 리그 31경기 2골을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에메리 감독은 수아레스를 측면 공격수로 기용한 바 있다. 아스널에서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조르주-케빈 은쿠두는 AS모나코로 임대됐다. ‘2016/2017 EPL’을 앞두고 토트넘홋스퍼로 이적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에는 번리로 임대를 떠났다. 영국에서 세 시즌 동안 리그 18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결국 영국을 떠나 자신이 활약했던 ‘프랑스리그앙’으로 복귀한다. 은쿠두는 2013/2014시즌부터 두 시즌간 낭트에서 리그 34경기 2골을 기록했고, 2015/2015시즌에는 올림피크리옹 소속으로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미시 바추아이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크리스털팰리스 임대가 확정됐다. 바추아이는 지난해 8월 첼시를 떠나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지만 활약이 좋지 않았다. 리그 15경기 1골을 기록했다. 결국 발렌시아와 임대 계약이 조기 종료돼 첼시로 복귀했다. 크리스털팰리스를 비롯해 AS모나코, 에버튼, 토트넘과도 이적설에 휘말렸다.
레스터시티의 아드리엔 실바와 AS모나코의 유리 틸레만스는 2019년 6월까지 맞임대됐다.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2018/2019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에서 7경기 1골을 넣은 윌프레드 보니는 ‘카타르스타스리그’의 알아라비로 임대된다.
임대 계약 이외에도 완적 이적으로 팀을 옮긴 선수들도 많다. ‘2018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애틀란타유나이티드를 우승으로 이끈 미구엘 알미론은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사상 최대 이적료인 2,100만 파운드(약 306억 원)로 뉴캐슬로 이적했다. 피터 크라우치는 스토크시티를 떠나 번리에 합류했다.
사진= 아스널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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