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26)가 다롄이팡을 떠나 AC밀란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카라스코를 두고 AC밀란과 다롄이팡 간의 협상이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카라스코가 다롄을 떠나 6개월 임대로 AC밀란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카라스코는 지난해 2월 니콜라스 가이탄과 함께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떠나 다롄으로 이적했다. ‘2018 중국슈퍼리그(CSL)’에서 25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그러나 카라스코의 중국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영국 복수 매체는 카라스코와 그의 아내가 중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유럽 복귀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카라스코는 인터밀란, 아스널, AC밀란 등과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은 인터밀란이었다. 인터밀란은 다롄에 안토니오 칸드레바와의 스왑딜을 제안했지만 무산됐었다. 이후 아스널이 카라스코 임대 영입의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아스널이 제안한 임대료는 다롄을 만족시키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었다. 이런 상황에서 AC밀란이 카라스코 영입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커켰다. 카라스코도 AC밀란 이적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다롄도 카라스코가 떠날 것을 대비해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와 묀헨글라트바흐 공격수 알레산 플레아에게 이적 제안을 하기도 했다.

측면 공격수인 카라스코는 AS모나코 소속으로 ‘2012/2013 프랑스 리그앙’에서 데뷔했다. AS모나코에서 세 시즌 동안 리그 81경기 15골을 넣었다. 이후 아틀레티코로 이적해 ‘2015/2016 스페인라리가’부터 세 시즌 동안 리그 81경기 17골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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