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할 선수는 결국 에덴 아자르(28, 첼시)일까.
지난해 7월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9시즌 동안 292경기에 출전해 311골을 넣었다. 주득점원을 잃은 레알은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호날두의 대체자를 찾았지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
레알은 호날두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8/2019 스페인라리가’ 20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1승 3무 6패로 3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94골을 넣어 바르셀로나(99골)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20경기에서 30골을 넣어 수치상으로 지난 시즌보다 현저히 득점이 줄어들었다.
그 와중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날두의 대체자 1순위였던 아자르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자르는 레알 이적에 대해 “왜 안 되겠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질문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해 레알 이적설이 다시 피어올랐다.
그는 이적과 잔류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자르는 “영국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 항상 새로운 곳을 경험하고 싶다”라면서도 “하지만 잔류를 택할 요소도 분명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자르가 레알 이적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지만, 영국과 스페인 매체들은 아자르의 레알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 가지 공통된 입장은 아자르의 이적 시기를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아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아자르와 첼시는 2020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줄기 때문이다. 첼시는 아자르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287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아자르는 이번 시즌 가짜 9번 역할을 맡아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경기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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