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울리 슈틸리케 톈진테다 감독이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
슈틸리케는 기존 선수 중에서 미드필더 미켈 존 오비만 제외하고 모두 그대로 데려갈 생각이다. 미켈은 나이가 많아 기량이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봉도 800만 유로(약 102억 원)으로 높다. 2017년 톈진에 합류한 미켈은 이미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영국 언론은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미들즈브러와 미켈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K리그 득점왕 출신 조나탄은 톈진에 남는다. 조나탄은 지난 시즌 초반에는 프랭크 아쳄퐁과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퇴장 징계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후반기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14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톈진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이어진 조나탄을 향한 중동 팀의 이적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
조나탄은 2018시즌이 끝난 후 ‘풋볼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이제 리그에 적응도 완벽하게 했고, 내년에는 꼭 최고가 될 것이다. 2019년 목표는 무조건 득점왕”이라고 말했었다.
슈틸리케는 가나 대표팀 출신 공격수 아챔퐁과 독일 출신 수비수 펠릭스 바스티안스도 구상에 넣고 있다. 톈진은 지난 시즌 14위를 했다. 구단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고심 끝에 슈틸리케 감독과 1년 재계약을 했다.
현재 슈틸리케는 톈진 선수들과 함께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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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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