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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전] ‘흐름 내주면 몰린다’…교훈은 확실히 얻었다
류청 | 승인 2019.01.23 00:36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아무리 약체와 상대와 경기해도 흐름을 길게 내주면 실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라셰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한 ‘2019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43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고도 고전했다. 후반 32분에 모하메다 알 로마이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결국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김진수가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점유율(72%)과 패스 성공률(85%, 바레인 64%)은 바레인에 앞섰으나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후반 90분을 기준으로 슈팅을 10개에 유효슈팅 1개 날리는데 그쳤다. 바레인은 슈팅 14개에 유효슈팅 4개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도 한국은 슈팅 16개(유효 슈팅 2개), 바레인은 슈팅 17개(유효 슈팅 4개)점유율에서는 앞섰으나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바레인을 압도하지 못했다.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은 뒤 흐름을 잘 살리지 못한 게 가장 큰 문제였다. 한국은 추가골을 넣지못했고, 바레인이 공격적으로 나오자 집중력을 조금 잃었다. 바레인에 측면에서 계속해서 크로스를 내줬고,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도 못했다. 한국이 걷어낸 공이 바레인 선수에게 가면서 경기 분위기가 급격하게 넘어갔다.

 

후반 초반부터 조금씩 흐름을 탄 바레인은 후반 20분이 된 이후에는 측면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4분에는 크로스 다음 상황에서 라시드가 왼발로 위력적인 슈팅을 날렸고, 후반 25분에도 왼쪽 측면에서 질 좋은 크로스를 올렸다. 한국은 공을 멀리 걷어내지 못하며 계속 위기에 몰렸다. 결국 후반 31분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지동원과 이승우 그리고 김진수를 투입하면서 연장전에서는 분위기를 잡았다. 상대 수비를 몇 차례 허물기도 했으나 마지막 슈팅이 좋지 않았다. 이승우가 좋은 기회를 놓쳤고 연장 전반 15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이 헤딩슛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지 못했다. 결국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김진수가 이용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토너먼트는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만 상대적으로 쉬운 바레인을 맞아 왜 120분을 뛰어야 했는지를 복기해야 한다. 한국은 흐름을 스스로 놓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8강에서 만날 상대(이라크 혹은 카타르)는 바레인보다 강하다. 이날 경기에서 얻은 교훈을 확실하게 기억해야 한다. 흐름을 내주면 몰릴 수밖에 없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류청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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