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AS로마의 몬치 단장이 활짝 웃고 있다. 유럽 복수의 명문 구단들이 그를 원하며 몸값이 치솟는 상황이다.

'풋볼이탈리아'를 비롯한 이탈리아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파리생제르맹,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 4개 클럽이 그를 원하고 있다.

몬치는 선수단 구성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다. 이적시장에서 옥석을 고르고, 영입을 위한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세비야에서 단장직을 수행하며 전력 보강에 대한 능력을 입증받았다.

그 결과 세비야는 '스페인의 거상'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몬치는 AS로마의 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시즌째를 맞이해 일부 팬들이 그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타 클럽들은 몬치 영입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물론 단장직 사임도 쉽지 않다. 몬치는 AS로마와 4년 계약을 한 상황이다. 옵션에 따라 AS로마는 1년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다. 몬치가 타 클럽의 단장 등으로 떠나길 원할 경우에는 사전 협의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일종의 이적료인 셈이다.

몬치는 일단 AS로마의 내년 1월 이적 시장으 준비 중이다. 현재 소속된 곳에서 최선을 다 하고 상황 변화에 맞게 자신의 거취도 결정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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