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애슐리 영이 분노했다. 소셜네트위킹서비스(SNS)상에서 상식 이하의 행동을 보이는 한 축구팬에게 일침을 던졌다.
영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 팬에게 멘션을 보냈다. 평소 수 많은 팬들이 자신을 멘션 혹은 태그하여 게시물을 올리는 일상에 익숙하고,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도 잘 하지 않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한 팬이 최근 영의 활약에 대해 비판하는 듯 “애슐리 영은 난처하다. 그 핼리콥터에 있었어도 큰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트위터에 언급한 것이다. ‘그 헬리콥터’에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레스터시티의 구단주를 비롯해 4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를 언급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영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어떠한 욕도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너무나 비도덕적이며, 무례한 말이다”라고 일침을 남겼다. 영의 언급에 다른 팬들도 나섰다. 원글을 쓴 이에 대해 수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계정은 폐쇄됐다.
앞서 영은 레스터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사고 이후 “레스터시티의 모든 선수, 스태프, 팬들 그리고 사고에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을 향해 기도를 보낸다. 마음을 담아 애도를 뜻한다”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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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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