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기자= 브라질 대표 레프트백 필리페 루이스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디아리오 AS’와 ‘카데나 세르’의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와 루이스는 최근 재계약 관련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루이스는 PSG로 가고 싶은 생각을 밝혔다. 루이스는 최근 아틀레티코에서 쉽지 않은 주전 경쟁에 직면했다. 유망주 뤼카 에르난데스가 루이스 대신 주전 왼쪽 수비수로 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동시에 PSG는 유리 베르치체(아틀레틱빌바오)가 떠났기 때문에 레프트백 보강이 필요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미 루이스와 관계가 껄끄러워졌기 때문에 조건만 맞는다면 내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PSG는 이적료를 단 500만 유로(약 65억 원)만 제시했다. 루이스의 바이아웃 조항인 3,000만 유로(약 389억 원)를 모두 낼 순 없지만,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돈이 너무 적다.

루이스와 아틀레티코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아 있다. 루이스는 2010년 아틀레티코에 처음 합류했고, 2014/2015시즌 첼시로 이적했다가 한 시즌 만에 다시 아틀레티코로 재이적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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